기타

이프온리, 익숙함에 잊고 있었던 사랑

띵크띵 2023. 2. 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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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오랜시간동안 연인으로 지내온 이안과 사만다가 아침을 맞이하며 같이 일어나게 된다. 오래된 연인이였기 때문에 이안은 예전과 다르게 사만다보다 항상 자신의 위치와 스펙을 좀 더 중요시하게 되며 사만다에게 소홀하게 대하기만 하여 사만다는 그런 이안에게 서운함을 조금씩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날은 사만다가 3년동안 준비했던 졸업 공연이 있었지만 이안은 기억하지 못하였고 전혀다른 장소에서 약속을 잡은 이안을 보고 사만다의 서운함은 좀 더 심화되기 시작했다. 사만다는 집으로 돌아온 후 미팅에 꼭 필요한 서류가 집에 있는것을 확인하고 서류를 들고 이안이 있는 회사로 이동하게된다. 미팅을 하던 이안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하며 문을 열고 들어갈려고 할때 자신이 들고있는 노트와 똑같은걸 들고 있는 이안을 발견하고 자신이 미팅을 방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미안함에 풀어볼려했지만 이안은 차가운 대답으로 답할 뿐이었다.

 업무가 끝난 이안은 사만다의 공연을 보기 위해 택시를 타게되는데 택시가시가 이안을 쳐다보더니 "혹시 무슨문제가 있는가요"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안은 알게 모르게 이상한 느낌을 받으며 "이젠 사만다를 어떻게 행복하게 해줘야 할지 잘모르겠다"라고 대답을 하였다. 기사는 "그녀가 같이 있다는거에 고맙게 생각하고 항상 계산없이 사랑하세요"라고 조언을 해주게된다.

 공연이 끝난 후 사만다와 같이 식당을 간 이안은 오늘 있었던 일들을 사만다에게 말하며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말하지만 서운함이 극에 달한 사만다는 이안과 더이상 행복할 수 없다며 포기하고 싶다고 말하게된다. 사만다는 "난 항상 이안에게 2순위였으니까"라며 사만다는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안은 사만다를 따라가며 붙잡으려 하지만 이미 택시를 타고가는 사만다를 붙잡을 수 없었다. 잠시 뒤 사만다가 타던 택시가 다른 차와 충돌하며 큰 사고가 발생하였고 결국 그 사고로 사만다는 다시 만날수 없는 사람이 된다. 슬픔에 잠겨 사만다를 그리워 하던 이안은 옛 추억이 담긴 물품과 일기장을 만지다 잠이 들게된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이안은 너무나 깜짝 놀라게 되는데 그 이유는 다시는 볼 수 없었던 사만다가 다시 살아나 옆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안은 너무 놀란나머지 무슨일인가 다시금 생각하지만 그날 있었던건 꿈이였구나라는 생각으로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게 된다. 하지만 전날 아침에 일어났던 일들이 데자뷰처럼 똑같이 일어나면서 이안은 점점 지금 상황에대해 심각성을 깨닫게 되며 어제일과 똑같이 반복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마지막까지 알고 있었던 이안이였기 때문에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이안은 상황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다시한번 주어진 기회

 우선 이프온리라는 영화는 로맨스와 약간의 판타지가 섞인걸 볼 수 있다. 타임리프를 통해 전날로 돌아가게된 설정을 보여주면서 남자주인공인 이안이 본인이 그동안 해왔던 행동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그걸 고쳐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걸 이질적이지 않게 잘표현한 영화라고도 볼 수 있다. 남자주인공 이안이 노력끝에 숨겨져 있었던 사랑이라는 씨앗이 다시금 활짝 피어나게 되며 둘 사이는 예전처럼 회복하게 되는 과정까지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영화자체가 일반적인 스토리가 아닌 베드엔딩으로 끝나는것처럼 보여주기 때문에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로 보여지는 보는 관점도 있을 것이다. 나도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 부분을 볼 때 뭉클해지는것을 경험하였고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그래도 그런요소가 있어 더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된다.

 이영화가 주는 교훈을 굳이 떠오르자면 "있을때 잘하자" "소중한것을 잊고 살지말자"등 여러말들이 떠오르는거 같아 나 또한 그런 부분을 잊고 살진 않았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영화라고 보고있다.

 

추천할 수 있는 영화

 이런 장르가 생소하거나 감이 안오시는 분들이 있다면 좀 비슷한 부류로는 어바웃타임이 대표적으로 있을것이고 감정부분은 사랑과영혼이 비슷하게 느껴지는거 같다. 억지로 감정을 끌어 올리기 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전개로 감정을 극대화시켜 감동을 주는 영화로 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힐링이 되고 추천할 수 있는 영화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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