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틸, 로봇으로 하나된 뜨거운 가족이야기
줄거리
거대한 소와 한 로봇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 도박경기장 이 로봇을 조종하고 있던 건 주인공인 찰리입니다. 찰리는 거대한 소의 주인과 내기를 하던 상황이었고 자신이 우세하다고 생각한 나머지 소가 달려오는 걸 보지 못한 채 그만 로봇이 산산조각 나고 만다. 내기에서 진 찰리는 소의 주인인 릭키를 피해 달아나려다 다가오는 행인 두 명에게 발이 묶이게 된다. 그들은 릭키의 부하가 아닌 찰리의 예전 이혼한 와이프인 캐롤라인이 세상을 떠나 소식을 전하려고 온 것인데 그 둘 사이엔 아들이 하나 있었고 캐롤라인의 동생이 조카의 양육권을 위해 찰리를 부르게 된 것이다. 찰리는 법원에서 동생의 남편이 차고 있는 시계를 보고 재산이 많다는 걸 눈치채고 남편에게 금액을 요구한 다음 돈을 받고 양육권을 포기하겠다고 먼저 제안한다. 그는 동반여행을 갔다 와야 했기 때문에 절반은 먼저 선입금으로 주고 나머지는 여행을 갔다 온 후에 준다고 약속한다. 찰리는 그동안 아들 맥스를 돌보기로 하는데 10년 만에 만난 맥스를 본 찰리는 아들이 반갑기보단 어색함이 더 크게 다가왔다. 찰리가 로봇을 샀다는 말을 들은 맥스는 아빠와 취미가 같아 로봇에 흥미를 보였고 찰리와 함께 로봇격투장에 같이 따라가게 된다.
시작된 로봇격투 노이지보이라는 로봇을 가져왔기에 승리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처참하게도 지고만다. 로봇이 고철이 되기 전에 부품을 찾기 위해 로봇 부품들이 모여있는 장소로 이동하여 부품을 찾던 도중 아들이 위험에 빠지게 되고 아들을 구하면서 아들을 끌어안게 되는데 그 순간 처음 느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진흙에 덮여있던 구형로봇을 발견하고 그대로 가져오게 된다. 하지만 그 로봇이 마음에 들었던 맥스는 아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맥스에게 로봇격투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대전을 잡았는데 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맥스는 격투장에서 승리하며 처음으로 돈을 따게 된다. 그러면서 로봇을 추가로 업그레이드시키게 된다. 아들이 잠든 사이에 한때 복싱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찰리는 자신의 복싱기술을 모션동작으로 입력시키게 된다. 그 이후 많은 격투에서 승리를 하며 아톰은 인기스타로 자리 잡게 된다.
그 후 세계1위 제우스팀이 있는 격투경기장에 초대를 받게 된 찰리와 맥스는 제우스팀 렘코바에게 제안을 받게 되는데 아톰을 무려 20만 달러는 큰돈을 줄 테니 경기시작 전에 자신에게 팔아달라는 것이었다. 찰리와 달리 맥스는 절대 팔지 않겠다고 말하며 바로 제우스에게 도전하기 전 상대인 트윈시티와 경기를 진행하게 되고 승리를 거머쥐게 되면서 둘 사이는 더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내기돈을 받지 못했던 릭키가 나타나 찰리를 제압하고 승리해서 얻은 돈을 모두 뺏어가게 된다. 찰리는 이런 생활이 맥스에게 좋지 않다는 걸 밤새 느끼게 되며 맥스를 휴가에서 돌아온 와이프 동생 가족에게 보내게 된다. 맥스는 찰리에게 애원하지만 결국 거절하게 되고 연인인 베일리에게 찾아가 잊으려고 하지만 계속 맥스가 생각나던 찰리는 베일리의 설득으로 다시 한번 찰리에게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한 뒤 제우스와 마지막 경기를 함께하자고 제안하게 된다.
단순한 로봇영화가 아닌 진정한 가족영화
리얼스틸이라는 이영화는 로봇격투를 소재로 한 액션영화이다. 그렇지만 과정안에 진정 내포되어 있던 건 바로 부자간의 뜨거운 가족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눈이 즐겁고 전개가 빨라 지루하지 않고 몰입해서 보기도 좋았는데 스토리가 점점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아빠와 아들이 서로가 가까워지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감동을 자아내게 하는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한창 복싱으로 이름을 날렸던 찰리는 두 번의 좌절로 복싱을 그만두었는데 후반부 모션인식을 통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하면서 행복해했던 복싱으로 승리를 거머쥐면서 그 감동은 배로 다가오게 되었다.
영화가 빠른 전개로 흘러갔음에도 급하게 흘러간다는 그런 생각도 딱히 들지 않았고 오히려 적절하게 편집을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더 들만큼 영화의 완성도도 높았고 남녀노소 거기에 어린아이들까지 보기에도 너무 좋을 정도로 추천할 수 있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