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외적인게 사랑보다 더 클순 없어
줄거리
제 1차 세계대전 말쯤 어느한 뉴올리언즈에서 80세 노인의 얼굴을 가진 한 아이 벤자민이 태어난다. 그는 노인의 얼굴로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고 양로원에서 키워지게 되는데 신기하게도 그는 나이가 먹을수록 점점 젊어지며 몸또한 노인의 몸에서 점점 좋아지게된다. 그가 12살이 될때쯤 데이지라는 한 소녀를 보게되는데 그녀를 처음본순간 사랑에 빠지게된다. 벤자민은 20살가까이 되었을때 세상밖으로 나가 여러경험을 하며 어릴때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도중 어릴때 만났던 데이지가 숙녀가된 모습을 보고 그녀에게 마음을 고백하여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시간이 흐르면서 데이지는 느끼게 된다. 벤자민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젊어지고 본인은 점점 늙고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데이지는 그런 자기 자신이 싫어지고 벤자민 한테 혹시나 버림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잘지내던 벤자민에게 본의아니게 화풀이를 하게된다. 벤자민은 "당신이 어떤모습을 하든 계속 사랑할거야"라고 그녀를 위로하고 달래보지만 그녀에게는 당장의 현실이더 크게 다가왔기때문에 벤자민의 진심은 그녀에게 와닿지 않았다. 지금 부터 중요한 결말부분이 표현됩니다.
결국 둘은 헤어지게 되었고 벤자민은 다시 외지 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점점 젊어지다가 다시 데이지를 만나게되고 다시한번 재결합하면서 소중한 딸 캐롤라인까지 생기게되면서 이 행복함이 계속 지속되는줄만 알았다. 이번엔 데이지가 아닌 벤자민이 자신이 계속 어려지면서 결국 갓난아이가 될거란것도 알았기에 데이지와 딸 캐롤라인에게 짐이 되기 싫었던 나머지 모든 재산을 데이지에게 남기고 다시한번 홀로 떠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어린아이가 된 벤자민은 치매가 오게되었고 자기 자신까지 기억을 못하게 되는 상황까지 오게되었고 그 소식을 들은 데이지는 어린 벤자민이 생을 마감할때까지 끝까지 보살펴주며 곁을 지키게 된다. 데이지 역시 안좋아진 몸을 이끌고 병원으로 향했고 거기서 중학생 나이까지 성장한 캐롤라인과 함께 벤자민을 처음봤을때부터 얘기를 해주면서 같이 생활을 하다 데이지역시 편안한 미소와 함께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영화는 판타지 일까?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이영화는 제목부터 느낄 수 있듯이 판타지 요소가 들어 있는 로맨스 형식의 드라마라고 볼 수 있는데 장르역시 판타지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느꼈던 이 영화는 물론 실제로 존재할 수 없는 일이지만 혹시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나이가 들면서 점점 젊어지는 모습을 잘 표현한 벤자민 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의 섬세한 연기를 보고있으면 실제로 저런 사람이 있다면 저렇게 행동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이영화가 판타지 영화라는걸 잊고 몰입하면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에서 역시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내용은 바로 외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게 되는데 중반쯤에는 점점 늙어가는 데이지 본인과 다르게 점점 젋어지는 벤자민을 보고 버림받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을 느끼 모습을 보여주고 후반부에는 외적인 부분이 외모가 아닌 벤자민이 치매를 걸리고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를 보여주며 현시대에서 외모를 중시하고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면서 거동이 힘들어질때 가족들에게 짐이 될까봐 어디론가 말없이 떠나버리는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를 미리알고 비유하듯이 보여주는 느낌도 개인적으로 들었다. 이영화가 만들어진건 2009년도 였고 그때 당시에도 외모를 중시하고 이러한 부류들이 많이있었지만 현재 지금보다는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고 생각되었기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만든 감독 데이빗 핀처는 이러한 현상이 더 가속화 될거라는걸 본인도 느끼면서 이런 의미도 전달할려고 하지 않았을까? 라는 개인적인 내 생각도 들어있다.
적극 추천하는 영화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최고"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만큼 영화자체 완성도도 매우높고 주관적인 생각이 강하기보단 영화 평점또한 영화계에서 거의 받기 힘든 9.5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영화를 아직까지도 보시지 않았거나 이제야 알게 되었다면 스토리를 알더라도 보는걸 추천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