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운명적인 두번째 만남
줄거리
6살 아들 유우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아빠 타쿠미는 1년전쯤 아내 미오가 세상을 떠난 뒤 힘들지만 아들 유우지를 위해 버티며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타쿠미는 남들과 다르게 공황장애가 있어 사람이 많이 있거나 급하게 행동을 하면 공황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게되었고 그러한 부분때문에 보통사람보다 일을 오래 할 수 없다보니 수입또한 적어 아들 유우지에게 미안함과 본인에게 자책을 할 수밖에 없었다. 힘겨운 나날이 지속되었지만 아내가 떠나기전 비오는날 다시 돌아온다고 말했던 떠올라 비가 온다는 소식이 들릴때면 기분이 좋아지며 잠시나마 힘겨웠던 생활을 잊게된다.
타쿠미는 아들 유우지에게 엄마같은 아빠가 되기위해 맛있는 요리를 해줄려고 노력하지만 역시나 쉽지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장마가 시작되면서 다시금 미오가 한말이 떠올라 아들 유우지와 함께 집 주변을 산책하면서 돌아다니던중 둘앞에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다. 그건 세상을 떠난 아내 미오가 마치 약속을 지키기위해 온것처럼 눈앞에 살아있는채로 서 있었기 때문이다. 놀란 두사람은 미오에게 달려갔지만 미오에게 들은 한마디는"누구세요?"라는 말이였다. 그녀는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미오가 살아 돌아온것만으로 너무 기뻤던 타쿠미는 그녀에게 자신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가족이 되었는지등 그녀에게 진심을 담아 노력을 하게된다. 그 진심이 통했던걸까 미오는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그들이 가족처럼 느껴졌고 받아들이고 녹아들면서 진짜 가족이된다.
행복한 시간을 계속해서 보내던중 미오는 유우지와 함께 산책하면서 예전에 세상을 떠나기전 깊에 묻어둔 타임캡슐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안에서 학생때부터 계속해서 써오던 다이어리 한권을 발견하고 읽게된다. 다이어리를 한참동안 읽던 미오는 눈시울을 밝히며 슬픔에 빠지게된다. 그 이유는 장마가 끝나게되면 그녀는 가족을 다시 두고 떠나야하는 상황 때문이다. 미오가 세상을 떠났음에도 기적처럼 다시 돌아온이유는 20살때 타쿠미와미오가 서로 사랑하던때 타쿠미에게 공황장애가 나타났고 타쿠미는 미오에게 이별을 고하게 된다. 하지만 타쿠미는 자기가 했던 행동을 후회하고 미오에게 다시 되돌아가지만 미오가 이미 다른남자함께 걸어가고 있는것을 보고 생각을 접고 뒤돌아 갔고 그모습을 지켜본 미오가 타쿠미를 쫓아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상태가 된것이다. 그때 타임리프를 할수있게 되었고 9년이 지난 29살때 타쿠미와유우지가 있는 시대로 넘어오게된다. 그것도 비오는 장마기간동만안 가능했기에 장마가 끝나면 다시 되돌아간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다. 미래에 자기가 어떻게 죽는지를 알고 있었던 미오지만 타쿠미와 유우지를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다시한번 타쿠미를 사랑하기로 결정한다.
죽음도 막을 수 없던 사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이영화는 잔잔밀려오는 파도같았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게 흘러가다가 아내 미오가 나타난뒤 분위기가 반전되고 행복한미소가 우리 주변을 감싸게된다. 또 영화를 보면서 감동적인 요소도 있지만 보는 청자에게 전달하는 메세지 또한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고있다. 바로 "선택"이라는 중요한 단어를 생각나게 하는데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한번 아니 여러번은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있고 그 상황에서 선택 후 만족하거나 또는 후회하는 두 부류가 존재할것이다. 근데 만약에 우리가 미래를 알고 그 미래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을땐 일반적으로 다른 미래를 선택하게 될것이다. 하지만 그미래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 또는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없다는걸 알게 된다면 그 미래를 다시 되돌리고 싶을 것이다. 나 역시 이 영화를 보고 내가 했었던 선택들에대해 몇번은 후회하고 그 상황이 왜일어났는지를 반성하곤 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포기하고 다시는 이런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성공하기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위해 일을 하는 행동들을 보면서 말이다. 이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은 교훈을 얻었고 만약에 내가 진정 소중하게 생각하는게 뭔지 조금이라도 알고싶다면 이영화를 보는것을 추천하는 바이다.